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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 2. 촬영모드, 조리개/셔터스피드 촬영모드, 조리개/셔터스피드 본인이 사진을 취미로 삼겠다고 생각했다면, 두번째 과정은 바로 카메라를 장만하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요즘 카메라가 정말 많습니다. DSLR, 미러리스 심지어 핸드폰 사진도 수동모드를 지원하면서 어느 정도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죠. 카메라를 무엇을 고를지는 이제 천천히 고민해 보면 됩니다. 당장 본인의 손에 카메라가 들려 있지 않더라도, 취미로 사진을 시작하는 첫 걸음을 내 딛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카메라로 찍느냐 보다, 어떻게 찍느냐가 더 중요하니까요.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빛을 담는 과정입니다. 상이 맺힐 수 있는 어떤 상자 안에 빛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죠. 이 때에 이 빛의..
[조직문화생각] 3. 소통, 무엇이 해치는가 소통, 무엇이 해치는가 소통을 해치는 또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효율성 입니다. 회사에서 효율성은 좋은 것이죠. 업무를 효율적으로 해야 시간을 절약해서 똑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누군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일은 효율성과는 정 반대에 서 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사람을 찾아서 설명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설득하는 일은 결코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없죠. 그래서 어떠한 리더들은 설명을 하고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것 보다는 일방적인 업무지시로 효율성을 극대화 하려고 하죠.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업무지시는 오히려 효율성을 해치게 됩니다. 회사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을 하고 사장이 그 서비스를 위한 업무를 지시합니다. 그러나 이 서비스에 대한 어떠..
[조직문화생각] 2. 소통, 그 정의에 대해서 소통, 그 정의에 대해서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이겁니다. 세대차이, 밀레니얼세대, 신조어... 뭐 이런 단어들은 모두 이 소통이라는 것 때문에 조직문화측면에서는 매우 신경이 쓰이는 단어들이죠. 대체 소통은 어떻게 하는걸까요? 그냥 상사가 후배직원과 이야기를 하는 것? 그리고 그 말이 잘 통하는 것? 뭐, 그것도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선후배를 막론하고 서로 이야기를 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고 뜻이 잘 통하면 소통이 잘 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조직문화 측면에서 들여다 보면, 조금 더 업무적인 성격으로 이 말을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의 뜻이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고, 그 전달 과정이 수평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 뭐 그냥 티타임을 가지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
[조직문화생각] 1. Prologue 여러 기업이나 단체에서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조직문화가 유연해야 하고, 열려있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소통이 잘 되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곤 하죠. 그러나 이러한 조직문화에 대한 굵은 줄기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결국 조직문화가 그래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정확히 어떻게 적용이 되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업무할 시간도 없는데 저런 것 까지 공부해서 적용하기가 어렵다고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세대차이를 줄여야한다. 소통해야한다. 이런 이야기가 들리기만 하면, 갑자기 부장님께서 커피타임을 가지자고 하거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조사해 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지..
사진이야기 - 1.취미로 사진 시작하기 취미로 사진 시작하기 10년 정도 전 까지만 하더라도 취미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2002년에 처음으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 때는 디지털 사진 보다는 필름사진이 조금 더 각광을 받고 있을 때였죠. Kodak, Fuji 등 필름회사들에서도 각종 필름들을 경쟁적으로 내 놓았고, 수 많은 팬들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은 사실 그 무렵에도 크게 각광받지는 못했더라도 성장하고는 있었습니다. 다만, 그 때의 문제는 카메라가 담아 낼 수 있는 이미지의 품질, 그것을 보여주는 컴퓨터가 표현 할 수 있는 이미지의 품질, 디지털 인화장비로 인화를 했을 때 이미지의 품질. 다시 말해서 결과물의 품질이 문제였죠. 당시의 디지털 카메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