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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생각] 6. 마무리, 조직문화의 책임은 제도와 리더에게 있다. 조직문화의 책임은 제도와 리더에게 있다 조직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보면, 방향은 알겠는데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때가 많습니다. 조직문화라는 것은 말 그대로 문화이지요. 어떠한 조직에 속한 사람들이 행동하고 사고하는 방식입니다. 간혹 누군가는 말합니다. 우리 조직은 젊은 사람들이 없어서 딱딱해 저는 이 말에 대해서 동의하는 편은 아닙니다. 조직에서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는 그 사람을 주변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야기 하는 회사라는 조직에서는 주변사람들의 평가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회사 시스템과 리더로부터의 평가입니다. 어떠한 과제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아무리 주변에서 도전과 실패를 응원한다고 할 지라도, 실패에 대한 평가를 회사시스템상으로 응원해 줄 방법이..
[조직문화생각] 5. 존중은 '의식적'으로 존중 우리는 자신이 존중받기를 원합니다. 아무도 자신이 천대받기를 원하거나, 누가 나를 좀 홀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 남을 대할 때에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니까, 업무니까, 상사니까, 선배니까, 나이가 많으니까 본인이 더 존중받아야 하고 상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위와 아래를 어느정도라도 나눌 수 있는 문화라면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서열이 존재하는 관계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기서 서열이 위인 사람과 서열이 아래인 사람이 의견이 서로 충돌하는 과정을 살펴보죠. 서열이 위인 사람이 본인의 의견을 피력합니다. 서열이 아래인 사람도 똑같이 본인의 의견을 내세우죠. 어떠한 의견이 맞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조직문화생각] 4. 도전과 실패를 해보라고? 도전과 실패를 해보라고? 조직문화를 경직되게 하는 요소중의 하나는 바로 ‘도전’과 ‘실패’를 대하는 조직의 평가에 있습니다. 조직의 분위기에 따라서 ‘도전’의 필요성이 적다고 할 지라도 이것을 대하는 조직의 태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기서의 ‘도전’은 반드시 업무적일 필요는 없으며, 어떠한 큰 의미를 가져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마라톤에 대한 도전일 수도 있고,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도전일 수도 있으며, 유럽 정복을 위한 여행 도전일 수도 있습니다. 도전은 언제나 배움을 기초로 하게 됩니다. 어떠한 분야로든 ‘도전’을 한다는 것은 모르는 영역에 대한 ‘배움’을 통해서 어떠한 경지에 이르거나 성과를 내는 것을 의미하죠. 회사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실제로 무엇인가를 배우지 않고 그..
[조직문화생각] 3. 소통, 무엇이 해치는가 소통, 무엇이 해치는가 소통을 해치는 또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효율성 입니다. 회사에서 효율성은 좋은 것이죠. 업무를 효율적으로 해야 시간을 절약해서 똑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누군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일은 효율성과는 정 반대에 서 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사람을 찾아서 설명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설득하는 일은 결코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없죠. 그래서 어떠한 리더들은 설명을 하고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것 보다는 일방적인 업무지시로 효율성을 극대화 하려고 하죠.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업무지시는 오히려 효율성을 해치게 됩니다. 회사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을 하고 사장이 그 서비스를 위한 업무를 지시합니다. 그러나 이 서비스에 대한 어떠..
[조직문화생각] 2. 소통, 그 정의에 대해서 소통, 그 정의에 대해서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이겁니다. 세대차이, 밀레니얼세대, 신조어... 뭐 이런 단어들은 모두 이 소통이라는 것 때문에 조직문화측면에서는 매우 신경이 쓰이는 단어들이죠. 대체 소통은 어떻게 하는걸까요? 그냥 상사가 후배직원과 이야기를 하는 것? 그리고 그 말이 잘 통하는 것? 뭐, 그것도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선후배를 막론하고 서로 이야기를 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고 뜻이 잘 통하면 소통이 잘 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조직문화 측면에서 들여다 보면, 조금 더 업무적인 성격으로 이 말을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의 뜻이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고, 그 전달 과정이 수평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 뭐 그냥 티타임을 가지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