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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암환우의 식탁 / 반찬] 2. 무나물 - 겨울에 더 맛있는

무나물

 - 겨울에 더 맛있는 음식


안녕하세요. David Park입니다.


오늘은 암환우의 식탁 그 두 번째 반찬으로 겨울철에 더 맛있는 무나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물이기도 하고, 먹기에 부담이 적은 요리 중 하나입니다.


이름이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아래 사진으로는 비주얼이 확인이 되시겠죠?



그럼 이제 재료부터 알아볼까요?


<재료>

무, 굴(혹은 새우), 마늘, 볶은깨(혹은 들깨), 조선간장, 참기름


그럼 이제 무나물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깨끗한 무를 준비해 주시구요.



무를 잘 씻어줍니다.


뿌리가 나기 시작한 부분에는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있을 수 있으니,


되도록 깨끗하게 씻어주시되 너무 박박 문지르지는 않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에 무 껍질을 깎아 주세요.


먹을 만큼의 양 정도만 깎으시고 나머지는 깎지 말고 두세요.


한 번에 너무 다 깎아 놓으면 산화되어 다시 깎아야 하거나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한두끼 식사(2-3인기준)의 양으로는 약 15cm정도면 될 것 같아서 그 정도만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손질이 끝났으면 이제 무를 얇게 썰어줍니다.


두껍게 되면 아무래도 식감이 좋지 않을 수 있고, 익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되도록이면 얇게 썰어주도록 합니다.



이렇게 얇게 썰어놓은 무를 가지고 이제 채썰기를 해 줍니다.



이렇게 채썰기를 다 하신 다음에는 손질된 무를 잘 담아두시고,


이제 마늘을 다져줍니다.


이 때, 마늘은 익힐 것이므로 너무 잘게 다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약간 커도 상관없으니, 너무 정성들여서 다지진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자, 이제 준비된 굴을 프라이팬에 넣어줍니다.


굴을 구매하실 때에 물이 남아있으면, 같이 넣어주시고 없으시면 그냥 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굴이 아니라 새우로 하실 분들은 똑같이 하시되 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굴(혹은 새우)을 프라이팬에 넣고 나서 다진 마늘을 같이 넣어줍니다.



이제 프라이팬을 가열해서 이것들을 좀 끓여줍니다.


끓일 때에는 처음에 센 불로 가열하시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불을 바꾸시면 됩니다.



굴과 마늘을 품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놓은 채썬 무를 넣어줍니다.



넣고 나서는 계속 뒤적뒤적 거려주세요.


이렇게 무를 익히실 때에는 한쪽 부분이 끓기 시작하면 뒤집어 주시고, 또 기다렸다가 끓으면 뒤집고...


이렇게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익히시다가, 무가 숨이 좀 죽은 것 같아 보이시면 간을 봅니다.


이 때 보실 것은 식감과 무나물의 간입니다.


굴이나 새우가 자체로 짠 맛을 가지고 있으므로 간이 좀 되어있을텐데, 이 간 정도가 부족하시면 


조선간장을 조금 넣어줍니다.

(간을 할 때에는 아주 조금씩 넣고 간을 보세요. 정도를 넘어선 간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ㅠㅠ)


그리고, 무의 식감은 아삭아삭하지 않은 정도에서 너무 흐물흐물하지 않은 정도이어야 하고,


생무의 맛이 없어야 합니다.


이렇게 간을 보고 적당히 잘 되었다 싶으시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어줍니다.


참기름은 한숟가락 정도 넣으시면 적당할 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볶은깨(혹은 들깨)를 손으로 빻아서 바로 투하해 줍니다.



그리고 나면 이제 잘 섞어주는 일만 남았네요.



잘 섞어준 무 나물을 이제 그릇에 담아내기만 하면 끝~!



어려울 것 같지만, 전혀 어렵지 않고 만들기도 쉬운 무나물~


영양도 좋고 맛도 좋은 무나물~!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