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HONE PHOTOGRAPHY
SMARPHONE PHOTOGRAPHY는 사진 촬영에서부터 편집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만 이루어 지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편집은 어떻게 하는지 먼저 짧은 영상하나를 보고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할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은 삼성의 갤럭시 노트9이에요.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는 이 노트 9 부터 카메라가 좋아져서 꽤 좋은 품질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물론, 다른 스마트폰의 카메라도 좋은 점이 굉장히 많아요. 특히, 개인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Xs는 주변에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굉장하더라구요. 편집을 하지 않더라도 애플이 애플만의 감성적인 이미지를 잘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지금부터는 사진을 어떻게 촬영하고 편집하는지, 촬영 준비단계부터 촬영시 주의사항, 그리고 각 사진들이 어떤 의도로 촬영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글보다 영상이 편하실 분들을 위해서 영상 링크를 먼저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편하신 분들은 아래로 내려가셔서 글을 읽어주세요.
먼저 촬영에 사용된 스마트폰은 제가 가지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 9이구요. 삼성의 몇번째 갤럭시 시리즈부터 지원을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카메라에 가면 “프로”모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설정에서 저장옵션에 가면 “RAW파일(프로)”라고 되어있는 항목이 있어요. 이걸 켜면 이제 프로모드에서 촬영할 때에 RAW파일 포맷도 함께 저장되어서 보다 전문적으로(?)사진을 편집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폰에서 프로모드로 촬영을 할 때에 주의해야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나 미러리스, 혹은 DSLR보다 작은 크기의 카메라들은 센서 크기 자체가 작기 때문에 노이즈에 굉장히 취약해요. 그래서 ISO를 조금만 올려도 굉장히 이미지의 품질이 나빠지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거에요. 낮에 찍은 사진 말고 밤이나 아니면 어두운 집안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일반적으로는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알아서 이 값을 조정해 주도록 설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게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프로”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이 ISO값을 내가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ISO값이 올라가지 않도록 ISO는 웬만하면 자동(Auto)말고, 100이나 200정도로 고정해서 사용하도록 하면 좋습니다.
야경이나 실내처럼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한다거나 아니면 특정 구도를 고정해 놓고 사진을 찍고 싶을 때에는 스마트폰용 삼각대를 이용해서 사진을 촬영하면 좋아요.
이렇게 작은 스마트폰용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사진을 촬영하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건 맨프로토 제품인데 이게 굉장히 설치도 편하고 이렇게 조임쇄를 조이고 푸는게 아니라 원터치로 눌러서 구도잡고 놓으면 고정되는 방식이라서 진짜 편해요.
제품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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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펜 리모콘 촬영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구도를 잡아놓고 스마트폰을 움직이지 않고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스마트폰이 흔들릴 일이 전혀 없어요. DSLR등에서는 정말 비싼 무선 리모콘인 셈인데, 노트 9 시리즈부터는 이게 기본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의 카메라 세팅은 이정도로 하면 촬영하는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서 어떤 세팅이었는지 간단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이 사진은 저녁 버스 정류장 사진인데, 자동차가 지나가는 걸 표현하려고 셔터스피드를 되도록 느리게 해서 삼각대를 두고 촬영을 했습니다. 셔터스피드가 1초 정도로 더 느렸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ISO값을 낮추더라도 적정노출에는 1/8초가 가장 느린 설정이어서 좀 아쉬웠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저녁에 찍은 지하철 플랫폼 입니다. 원래는 열차가 지나가면서 만들어 내는 궤적을 담고 싶었는데, 첫번째 사진을 찍으면서 1/8초 정도 이상으로 느리게 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그냥 플랫폼만 찍었네요. 제가 스마트폰용 ND필터, 카메라의 선글라스같은 걸 주문해놨는데, 나중에는 그 악세사리를 설명드리면서 궤적도 한번 담아보도록 할게요.
네번째 사진은 아파트 단지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찍은 것인데 삼각대는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셔터스피드가 빠르게 확보된 사진이에요. 1/6000초면 흔들린 사진을 찍기가 더 어려운 정도니까 셔터스피드 확보에는 어려움이 별로 없었습니다. 다만 구도를 잡을 때에 하늘을 보고 있어야 해서 고개가 좀 아픈거 빼고는요.
마지막, 다섯번째 사진은 영상 초반에서 보여드렸던 제품촬영컨셉으로 사진을 촬영한 다음에 얻어진 두 사진을 포토샵을 이용해서 라이트를 두개를 쓴 것처럼 합성한 사진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아주 고퀄리티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제품사진촬영 같은걸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사진을 촬영하고 나면 모바일용 라이트룸 앱을 깔아서 보정작업을 간단히 해 주면 끝입니다. 모바일 라이트룸 앱 같은 경우는 일단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데, 제한되어있는 기능들이 몇가지 있어요. 부분 보정이라던지, 아니면 자르기?이런 것들이 유료기능으로 들어가 있는데, 사실 다른 주 기능들은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해서 보정하는데에는 크게 영향은 없습니다. 위에 설명드린 다섯장의 사진도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기능만 이용해서 촬영을 했으니까요. 모바일 라이트룸에 대한 소개나 설명은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Smartphone Photography에 대해서 알아봤구요. 꼭 고가의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만족할만한 수준의 이미지는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 너무 장비에 연연하지 마시고 즐거운 사진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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