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3. 선택의 문제 - 자연치료와 항암 선택의 문제 - 자연치료와 항암 대장암 수술 후에 의사선생님께서는 항암을 권유하셨습니다. 대장암이 2기정도로 병기가 높지 않아 웬만해서는 항암치료를 잘 하지 않지만, 나이가 젊으니 항암치료를 해서 혹시 모를 재발과 몸 안에 남아있을 암세포를 줄이자는 취지라고 했습니다. 저는 항암치료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고, 그 고통의 크기또한 가늠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대장암 수술을 전적으로 의사선생님의 말에 따랐듯이, 항암치료 역시 의사선생님의 말에 조금의 의심도 품지 않고 따랐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총 6 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병기가 높으신 분들이 받는 양 보다 항암제의 투여량이 적어서 항암제 부작용은 그나마 적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심으로 인한 식욕감퇴와 탈모, 피부발진, 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