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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asty Recipe] 리코타치즈 만들기

리코타치즈 만들기


요즘 홈메이드로 만들어 먹는 리코타치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 듯 합니다.


서지니와 옥빙구가 크게 활약했던 유기농 먹거리 방송 '삼시세끼'에서 '잭슨'이라 불리우는 염소의 젖으로 리코타치즈를 해 먹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더 인기를 끌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더구나 대장암 치료가 모두 끝나고 회복과정에 있는 저로써는 샐러드를 자주 먹기 때문에 리코타치즈가 필수였죠.

(건강상 필수는 아니고, 리코타치즈를 넣어 먹으니 맛있어서;;;;)


시중에서 사 먹기에는 리코타치즈가 양이 조금 애매 합니다.


리코타치즈는 개봉 후에 되도록 빨리 먹는게 중요한데, 2인가정에서는 매일 샐러드를 먹지 않는 이상 아무리 작은 팩이라도 개봉하고 금방 다 먹기가 어렵습니다.(매일 샐러드에 리코타치즈를 얹어서 드신다면 상관없습니다만...)


이런 리코타 치즈를 집에서 바로바로 해 먹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서 저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준비물 부터 챙겨보도록 합시다.


1. 우유(250ml)

2. 레몬

3. 소금

4. 프라이팬


간단하죠?



우선 우유프라이팬 혹은 적당한 조리용기에 붓습니다.

(특정 우유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그리고 우유를 넣은 용기를 중불로 가열해 줍니다.


약간의 기포가 생기면서 끓기 전 정도까지 가열을 계속 해 줍니다.



끓이는 사이에 할 일이 없으니 준비한 레몬으로 즙을 짜줍시다.



즙을 짜서 괜히 그릇에 담아놓습니다.


그냥 끓고있는 용기에 직접 짜도 상관없습니다.


소금옆에 보이시는 양의 1/4정도만 넣어주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 우리는 우유 250ml기준으로 리코타치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레몬 소금넣고나면 약불로 불을 낮추고 가열을 계속 해 주세요.



레몬을 넣고 끓이면 뭔가 아이들이 두부처럼 몽글몽글 뭉치면서 끓게 됩니다.



수분기가 많이 없어질 때 까지 계속 가열해 주면서 살살 저어줍니다.


저을 때는 반드시 나무 숟가락을 사용해 주세요.(웰빙 느낌이니까요;;)



물기가 많이 없어졌다 싶으면 불을 끄고 두부처럼 뭉쳐진 리코타치즈를 채 위에 담아 물기를 더 빼주세요.



물기를 다 빼고 나면 용기에 담고 냉장고에 조금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냉장고에는 약 1시간 이상 보관하시면 차갑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리코타치즈를 샐러드에 얹어서 먹기만 하면 끝~!


조리과정을 정리하면...


1. 우유를 용기에 넣고 중불에 가열합니다.

2.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레몬즙과 소금을 적당량 넣고 약불로 불을 낮춥니다.

3. 우유가 몽글몽글 두부처럼 뭉쳐지기 시작하면 물기가 사라질때까지 약간 저어주면서 계속 가열합니다.

4. 물기가 많이 없어지면 만들어진 리코타치즈를 채에 부어 물기를 빼 줍니다.

5. 이렇게 만들어진 리코타치즈를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보관하여 차갑게 해 줍니다.

6. 드세요.


우유250ml기준으로 큰 숟가락 가득 담은 한 스푼 정도가 나옵니다.


양을 잘 맞추셔서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레몬의 양과 소금의 양에 따라서 리코타치즈의 맛이 많이 달라집니다. 레몬과 소금의 양을 잘 조절해서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