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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asty Place / 맛집] 홍대 오우 - 깔끔한 한식 레스토랑

홍대 오우


홍대 근처를 지날 일이 있었는데, 하필 점심시간에 걸려서


점심을 해결하고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알아낸 맛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한식을 위주로 정갈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저로써는 외식할 식당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찾은 이 식당을 굉장히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이라서 안심하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위치부터 알아봐야겠죠?


"홍대 오우"로 검색하시면 친절하게 위치를 알려줍니다.


대부분의 지도어플이나 포털사이트의 지도에는 위치가 나옵니다만,


네비게이션에는 위치가 잘 나오지 않으니 네비게션을 이용하시려면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203-56



홍대입구역에서 걸어가시기에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하지만, 맛집을 찾아가는데에 이 정도의 발품이 문제가 될 만한 거리는 아닙니다.


홍대근처를 좀 잘 아는 덕에(?)  저희는 다행히 한번에 찾아갔습니다.



여기에도 위치는 나와있군요 ㅎ



차를 가지고 이동하실 분들은 레스토랑의 입구 왼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대에 이동하실 분들께서는 홍대입구쪽 교통상황은 감안하고 이동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입구는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디자인...뭐 이런거 잘 몰라서;;; 느낌은 깔끔한 느낌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자리를 안내해 주고 나서는 메뉴판을 먼저 주네요.

(당연한거지...참...)



테이블에 꽃도 놓여져 있네요.(무슨 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무려 생화라는...)



주문을 먼저 하기 전에 내부 인테리어부터 좀 살펴 볼게요.


전반적으로 한식당의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수제햄버거나 스파게티를 팔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인테리어입니다.





내부 홀을 기준으로 가장자리쪽은 2인 손님을을 위한 테이블이 마련되어있구요.

(2인 이상 가면 테이블을 붙여주기는 하겠죠?)


가운데에 여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큰 테이블도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에는 여성 3분이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사진으로는 좀 밝게 보이지만, 실제 내부는 사진에 보이는 것 보다는 약간(?) 어둡습니다.


한식을 좋아하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한식먹고 싶은데 꺼려지는 커플들이라면 이곳이 딱이네요 ㅎㅎ


그 만큼 깔끔하다는 ㅎ


이제 쓸데 없는 소리는 그만 두고, 아까 받은 메뉴판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가게 운영 시간이 적혀있군요.


점심 : 11:30 ~ 15:00

저녁 : 17:00 ~ 22:00(마지막 주문은 21:30 까지)


마음에 드는 점은 '오늘의 메뉴'가 이틀 간격으로 새로워진다는 점이고 식래료에 따라 가격도 변경이 된다는 점입니다.


조합을 통해서 식재료를 받아오는 것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먹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식재료는 굉장히 신선합니다.


'오늘의 메뉴'에 들어가는 음식 메뉴들을 볼께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만, 이틀마다 새로워지니까 여러분들은 다른 음식을 드실 수 있겠지요?


'오늘의 메뉴'를 제외하고 다른 메뉴들은 고정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오늘의 메뉴'와 '차돌박이를 넣은 홈메이드 된장찌개 정식'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2천원 추가해서 한우 약고추장 쌈도 시켰습니다.

(메뉴를 못찍었네요.ㅠㅠ)


먼저 나온 음식은 '차돌박이를 넣은 홈메이드 된장찌개 정식'



음식이 정갈합니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오늘의 메뉴' 이지요.



저희도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을 봤을 때, 반찬 종류가 좀 적고 양도 적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밑반찬 양이 적으시면 말씀하시면 더 줍니다. ㅎ...당연한건가;;;ㄷㄷ)



한우 산적꼬치네요.


제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런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지라, 와이프가 먹는거 조금 뺏어서 맛만 봤습니다.


맛이 참 깔끔합니다. 구운 꼬치인데 고기도 들어가고...기름기도 좀 있는 것 같은데, 깔끔하네요.



가장 마음에 들면서 특이했던 점은, 밥이 무려 현미밥이라는 사실.


현미밥이 나오는 한식당을 잘 보지 못해서 그런지, 현미밥이 나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혼자 감동했습니다.ㅠㅠ


다른 밑반찬들도 사진을 좀 찍었으니, 한번 보셔요.






음식들은 굉장히 맛이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제가 미식가는 아니지만 조미료가 들어간 맛을 좀 꺼려하는 편인데, 조미료 맛을 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곁들여진 밑반찬의 간도 세지 않고, 정갈합니다.


다만, 제 입맛에 봄동 된장국은 약간 짜네요. 그래도 된장 짠맛이지 간이 세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와이프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한상을 다 비우고 나니 식혜를 한잔씩 줍니다.



식혜에 생강이 약간 들어가서 그런지, 다 먹고 난 후의 입안이 굉장히 깔끔합니다.


역시, 한식쪽 에피타이져나 마무리 식혜같은 음식에는 생강이나 계피맛이 좀 들어가면 맛이 굉장히 깔끔하고 좋은 것 같네요.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서 와이프와 둘이서 간만에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맛집을 찾았다며 뿌듯해 했습니다.


홍대 입구 역에서 약간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 음식이라면 결코 멀지 않은 거리.


한번 쯤 가 볼만한 곳이 아니라, 자주 가고 싶은 곳.


이상 홍대 오우 맛집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