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그리고 행복] 2. 이건 꿈이 아니야 취업 후, 신입사원 교육 마지막 날. 신입사원으로서의 포부와 앞으로의 자기 비전에 대한 짧은 발표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한 발표자의 대답에 강의실 내 다른 동기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 대답과 더불어 그 반응들로 인해 나는 또 다시 충격을 받았다. “……, 그리고 앞으로 회사생활 열심히 해서 이 회사에서 임원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물론, 이 회사에서 임원이 되는 것이 그 사람에게는 지금까지의 목표이자 꿈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대답에 반응하는 수 많은 신입사원들이 그것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어떠한 사람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떠한 자리에 있겠다고? 어떠한 것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단지 그 직위가 꿈일 수가 있는 것일까? 발표자는 함축적으로 ‘어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