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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 / 전라남도 여수] 1. 여수 해상케이블카 - 국내최초의 해상 케이블카

아름다운 남도 아름다운 항구가 있는 곳 여수.


오늘은 여수 여행의 첫번째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여수 해상케이블카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죠.


아시아에서는 싱가폴, 홍콩,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 해상케이블카 입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여수 돌산공원에서 출발하여 여수 자산공원까지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단 먼저 위치를 알아볼까요?


"여수 해상케이블카" 혹은 "여수 돌산공원" 을 검색어로 하셔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케이블카는 정확하게는 여수 놀아정류장과 해야정류장 두 곳을 이동하는 케이블카 입니다.



돌산공원 방면에서 자산공원 방면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하면 더 쉽게 알아들으실 수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위치는 알았으니, 해당 지역으로 이동을 좀 해 볼까요?


해상케이블카를 낮에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만, 밤에 이용하면 야경도 볼 수 있고 좋겠죠?


이 두 광경을 모두 누리기 위해서 노을이 질때 즈음 놀아정류장을 찾았습니다.



요금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여수 시민은 할인을 해 주고 있으니, 여수 시민이신 분들께서는 신분증을 지참하시면 되겠습니다.

(여수 시민들이 이걸 볼지 모르겠지만요;;;)


저희도 표를 끊었습니다.


부모님이 여수에 계셔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할인티켓을 끊었지요.


일반과 크리스탈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


일반은 그냥 일반 케이블카이고 사람이 많을 경우 대략 7-8명 정도 탑승을 합니다.


우리가족만 타겠다...이런 행위는 안되겠죠?


크리스탈 캐빈은 케이블카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아래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 입니다.


탑승인원은 4명이 정원이지만, 가족단위로 탑승을 원할 경우 가능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일반이라 타보지는 못했네요ㅠㅠ)


사람이 많을 경우에, 빨리 타기를 원하시면 일반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 캐빈의 경우 일반 캐빈 4대당 한번 씩 케이블카가 배치되어있기때문에 순서가 좀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밤에는 사실 아래가 잘 보이지 않아서, 밤에 타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크리스탈 캐빈을 이용할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하지만, 선택은 자유니까~ 원하시는 캐빈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주말(토) 오후라서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수백미터 줄을 서 있더군요 ㄷㄷ




그래도 생각보다는 줄이 빨리 줄어듭니다.


한 시간은 안걸린 것 같네요.


저 줄이 전부가 아니라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2층에서 탑승하는거라서 계단에 줄이 또 있습니다.-_-;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운영하는 케이블카를 구경해 줍니다.


아래에서 보는 모습은 역시 안정적이고, 재미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기다리면서 보는 경치(?)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구요 ㅎ



내부로 들어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창쪽에 뭔가 보입니다.


'화분을 설치해 놨구.....응?'


처음엔 화분인줄 알았습니다만, 모두 음료수 컵 입니다.


양심불량이신분들이 저렇게 많을 줄은 몰랐네요.


분명히 근처에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렇게 쓰레기를 방치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ㅠㅠ


안타까운 국민성을 뒤로하고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출발하는 속도는 생각보다 빠릅니다. 처음에 깜짝 놀랬습니다.







다리에 불도 들어오고,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야경을 잘 볼 수 있도록 곳곳에 조명이 설치되어있어 참 좋습니다.


대략 10분 정도 타고 나면 반대쪽 정류장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해야정류장(자산공원 방면)에 도착을 하니 멀리 오동도가 보이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왼쪽으로는 여수 엑스포가 보입니다.


도착해서 다시 놀아정류장으로 돌아오려면 다시 줄을 서야 합니다.





놀아정류장에서 해야정류장으로 가는 길 보다는 해야정류장에서 놀아정류장으로 가는 길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결국 같은 길인데, 기분 탓이겠죠?;;)



지금은 놀아정류장에서 불빛축제를 하고 있어서 조명들이 설치되어있고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이상하게 생긴 러버덕도 있네요;;;


춥기도 했고, 줄을 많이 기다리기도 해야했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를 타는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밤에는 아래가 잘 보이지 않으니, 저처럼 고소공포증이 좀 있으신 분들도 밤에 이용하시면 괜찮을 것 같구요^^


또한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따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니,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정보를 얻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바로가기


그럼 즐거운 여수 여행 되세요~